4월 가계대출 10조1000억원 늘어 '사상 최대'
4월 가계대출 10조1000억원 늘어 '사상 최대'
  • 이우석 기자 nik13@abckr.net
  • 승인 2015.06.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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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4월 가계대출이 한달 간 10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5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2000억원으로 한달 사이 10조1000억원 늘어, 2003년 10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의 증가폭을 보였다.

▲ 금융기관별 가계대출=한국은행

이처럼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며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4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7조8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8조원 늘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도 287조4000억원으로 한달 동안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신병곤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이 10조1000억원 증가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저금리 기조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4월에 증가하는 추세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관별로는 은행권 위주의 대출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8조7000억원 늘어 536조2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증가한 22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가계대출은 수도권 지역이 460조5000억원으로 4월 한달 간 6조원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04조8000억원으로 4조2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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