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총 108명...사망자도 2명 늘어
메르스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총 108명...사망자도 2명 늘어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5.06.10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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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추가로 13명이 발생해 총 감염자는 108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이 더 늘었다.

▲ 사진=뉴시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결과 추가로 13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사망자도 2명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10명은 지난달 27일~28일 사이 14번째와 같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이용했으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다른 병원을 이용했던 이들로, 이중 2명은 지난달 28일~30일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원을 이용했다. 106번째(60) 환자는 16번째 환자와 건양대병원 같은 병동을 이용했으며, 107번째(64) 환자는 16번째 환자와 대청병원 동일 병동에서 87번째 환자를 간병하던 간병인이다.

108번째(32) 환자는 5월 29일~31일 15번째 환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아버지를 간병하다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확인된 감염자 13명 중 98번째(58)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이후에도 지난 3일~7일 서울 양천구 소재 메디힐병원에 입원,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메디힐병원에서 접촉한 이들을 파악,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병원 내 격리조치를 취했다.

다만 이대목동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98번째 환자와 105번째(63)가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방문했고, 의료진 또한 미리 보호의를 착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해당 환자를 즉시 격리 조치해 감염 우려는 낮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감염 환자 중 2명이 추가로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9명을 늘었다.

이들 2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환자들로, 90번째(62) 환자는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이 있었고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다발성 골수종을 앓던 76번째(75) 환자는 지난 6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 다수 감염 발생 방지를 메르스 차단의 핵심요인으로 보고,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사례와 같은 의료진과 국민들의 신뢰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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