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회는 10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마지막날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황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증인·참고인 심문에서는 황 후보자의 병역면제 의혹과 이른바 ‘삼성 X-파일’사건 수사와 관련한 논란이 제기됐다.
황 후보자는 참석하지 않은 채 열린 이날 청문회의 증인·참고인 심문에서 여야가 출석을 요구한 21명(증인 5명, 참고인 17명) 중 14명(증인 5명, 참고인 9명)이 청문회장에 나왔다.

출석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참고인)은 출석하지 않았고, 노회찬 전 의원은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증인으로 참석한 노회찬 전 의원은 10년 전 발생한 이른바 ‘삼성 X-파일’과 ‘떡값검사’ 사건과 관련해 “황 후보자는 국무총리 자격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성토했다.
노 전 의원은 2005년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떡값검사’의 실명을 공개했다 기소됐고, 당시 황 후보자가 서울지검 2차장으로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노 전 의원은 “불법 도청한 사람과 수사를 촉구하고 보도한 사람만 처벌하고, 문제 제기된 사람은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고 (사건을) 덮었다”며 “공정한 법집행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검찰에 대한 신뢰가 저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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