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세청은 지난 1~4월 기준으로 세수진도비가 전년보다 0.6%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누계세수는 7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지만 진도비는 36.2%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성실신고 제고로 법인세가 늘어났고, 부동산·주식거래 활성화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가 증가했지만 수입액 하락으로 인해 수익부가가치세가 줄었고, 저금리로 이자소득세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종합소득세는 지난 10일 현재 전체 안내대상 656만명 가운데 79%인 515만명이 신고를 완료한 상태다.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 신청인원은 각각 159만명, 13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3%가 늘어난 것이다.
성실신고 안내에 불응하는 납세자들은 치밀하게 분석한 후, 사후검증은 물론 세무조사를 실시해 성실신고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638만명 근로자의 연말정산 재정산 업무를 위해 이미 본·지방청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세무서 전담창구 설치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확진환자와 격리대상자, 의료진 등에 대해서 국세청이 세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국세청은 "세수관리를 위해 성실신고 안내에 불응하는 납세자들은 사후검증과 세무조사를 실시해 성실신고를 유도하겠다"며 "현장중심 징수활동 강화로 체납액 실적을 제고하고, 강화된 송무조직을 통해 고액 불복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