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휴업했다가 수업을 재개한 학교를 방문해 교실 수업상황을 점검하고 학교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모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위생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학부모·교사 등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휴업으로 인한 수업결손 보충, 학생 생활지도, 학교 내 소독강화 등 후속조치를 관계기관과 협력하도록 주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학교수업 재개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해 준 교직원·보건소 직원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과도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수업과 교육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교실을 비우기보다는 방역체계를 적극 갖추면서 수업을 정상화하는 데 교육당국과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은 지난 13일 우리 보건 당국에 학교 수업 재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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