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2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한강수계 발전용댐을 농업용수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용수비축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소양강댐 등에서 담당하던 일부 용수공급을 한수원 발전용댐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가뭄으로 다목적댐의 저수량이 낮아짐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11일부터 화천·춘천·의암·청평댐 등 발전용댐의 발전방류량을 예년보다 늘리는 등 다목적댐과의 연계운영을 통해 방류량을 조정하고 있다.
현재 한강수계 최상류 댐인 화천댐 평균 저수량은 예년의 41%에 불과한 실정으로 한강수계 발전용댐의 올해 5월 누계 발전량은 예년보다 49% 수준까지 낮아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강수계 발전용댐의 필수 전력공급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댐 연계 운영을 통해 용수공급을 지속함으로써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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