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B금융그룹은 1년여에 걸쳐 진행해온 LIG손해보험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24일 ‘KB손해보험’을 공식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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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로부터 금융지주회사 자격을 승인받아 LIG손해보험 인수 작업 마무리에 들어갔다.
앞서 KB금융은 지난해 6월27일 LIG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지점 손실 반영 등 계약조건 일부 변경으로 지난 3월26일 변경계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IG손보 인수로 미국지점을 갖게 돼, 미국 FRB의 금융지주사 자격 승인을 받아야만했다.
KB금융은 LIG손보 인수에 따라 그룹 자산 규모가 421조원에서 445조원으로 늘어 국내 금융그룹 1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또 전체자산 중 은행부문 비중은 75%에서 71%로, 당기순이익 비중은 70%에서 64%로 낮아지고 30% 수준에 머물던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가 LIG손보 인수로 40%에 달하게 됐다.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출범하는 ‘KB손해보험’은 김병현 현 LIG손보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게된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계열사인 은행, 카드 등과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 등 KB금융과 LIG손해보험간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사업 다각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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