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그룹이 메르스발 경기침체 극복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6일 SK그룹은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이 중국을 직접 방문, 한국세일에 나섰다고 밝혔다.
SK그룹이 메르스발 내수피해 회복을 위해 정부가 2조5000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만큼 전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는 민간기업도 예외일 수 없다는 김창근 SK수펙수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그룹 경영진을 대표해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순즈창 SK차이나 대표, 배선경 워커힐호텔 총괄, 김영광 SK글로벌성장위원회 전무 등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언론사와 인터넷 포털업체를 방문했다.
문종훈 사장 등은 이날 오전 중국의 최대 매체인 인민일보를 찾아 해외망의 야오샤오민 사장, 쉬레이 부사장 등을 접견한 데 이어 환구시보의 우제 부사장, 리잰 집행부사장, 띠제 영업부주임 등 언론인을 만났다. 오후에는 중국의 최대 포털인 바이두를 방문해 바이보 부사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 같은 문 사장 일행의 협력 요청에 대해 인민일보, 환구시보, 바이두 등의 경영진은 양국이 그동안 보여준 협력관계에 맞게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국내 내수경기 침체는 관광, 호텔, 숙박, 요식업 등 특정업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국가경제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