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내수회복 첫걸음"
허창수 회장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내수회복 첫걸음"
  • 함혜숙 기자 nik9@abckr.net
  • 승인 2015.07.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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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여름휴가를 도시에서 농촌으로 가자고 권유했다.

허 회장은 '도농교류의 날'을 맞은 7일 오후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해 서울 시민들에게 농촌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제안했다.

이 캠페인은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 관광 진작을 통해 내수 회복을 촉진하고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견고히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메르스로 위축되었던 내수가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지만, 아직 국내 관광 분야에서는 체감도가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농촌 방문에 관심을 갖고 국내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봄부터 시작된 가뭄과 메르스 사태에 따른 내수침체 극복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융문리 화전 2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1사1촌' 행사가 열려 행사에 참가한 허창수 (오른쪽부터)전경련회장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허 회장은 이날 얼음으로 만든 대형 용기에 준비된 재료로 칠월칠석의 대표 음식인 복숭아 화채를 만들고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농촌 여름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안내했다.

이 행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국회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도 함께했다.

허 회장은 이 행사에 앞서 지난 1일 회원사 서한문을 통해 회원사 임직원들이 농촌 자매마을 등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전경련 자매마을인 화전마을을 찾아 농촌 여름휴가를 체험하기도 했다.

기업들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경련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은 임직원 대상 '전국 휴양지 콘테스트'를 통해 국내 휴가를 독려하고 외국 거래처와 고객을 국내로 초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말부터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 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도 경주 등에 설치한 휴양소를 무료로 개방해 임직원들의 국내 휴가를 장려할 계획이다.

삼성은 임직원 대상 ‘전국 휴양지 콘테스트’를 통해 국내 휴가를 독려하고 해외 거래처 및 고객을 국내로 초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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