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제철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14일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 '철, 그 이상의 가치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
새로운 비전에는 국내 최초 철강회사로 60여 년간 국가기간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정체성과 철강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을 완성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제철은 이날 매출 2020년 26조원, 2025년 매출 31조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특수강 분야에서 1조5000억원, 외국 생산설비 증대와 외국 SSC 분야에서 2조5000억원, 차량 경량화 분야에서 1조원, 신규제품과 시장 확대를 통해 1조50000원을 달성하고 강관제품 다변화와 단조 사업 효율화로 총 26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개념을 엔지니어링과 서비스까지 확장해 유무형을 포괄하는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매출 31조원 규모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철강 분야에 한정된 소재개념을 비철 및 비금속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사업전략과 정보기술, 경영 인프라 분야로 나눠 제시하고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으로 대표되는 사업전략은 기획·설계 단계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이 자동차 분야에서 구축한 고객과의 협업모델을 건설, 조선, 에너지 등 제반 산업 분야로 확장·발전시킨 개념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기술 기반인 '지능형 플랫폼(Smart Platform)'을 구축해 선진화된 경영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초 각 사업장에서 선발된 직원들로 '비전경영추진단'을 구성, 4개월에 걸친 비전수립 작업을 진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