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소비자원이 ㈜애플비북스의 유아용 실로폰 완구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14일 조치했다.
이미 판매된 제품은 환급이나 교환이 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아이가 실로폰 채를 들고 흔들다 엄마의 귀를 찔러 고막이 파열됐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애플비북스의 실로폰 채 끝부분이 가늘어 위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 실로폰 채의 직경은 3㎜로 보통 10㎜로 제작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늘고 유아용으로 제작된 타사 제품은 손잡이 끝이 둥글게 처리돼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귀 뿐만 아니라 코, 입 등을 찔릴 우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애플비북스에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환급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소비자는 애플비북스 고객센터(070-8877-2503)로 연락하면 환급 또는 구입가에 상응하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교환 및 환불 대상은 2013년부터 판매된 제품 1만90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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