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부친 묘소도 경매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부친 묘소도 경매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5.07.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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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현대시멘트·성우그룹 정몽선 회장의 한남동 자택이 지난 1월 경매에 나온데 이어 부친 정순영 전 회장의 묘소가 있는 경기 광주 소재 토지와 건물이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2일 현재 정몽선 회장 소유 경기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569번지 외 단독주택과 부속토지, 임야 등 7개 필지에 대한 경매가 진행 중이다.

   
▲ 故 정순영 명예회장 묘소(사진=지지옥션)

이중 한 필지에는 정 회장의 부친 고 정순영 회장의 묘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과 토지의 소유는 정 회장이고 채무자는 성우종합건설이며 7개 필지 공동 담보로 지난 2011년 12월 50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었다. 이로 인해 지난 5월27일 금융권으로부터 청구액 50억원에 임의경매가 신청돼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경매에 나온 물건은 경기 광주시 도척저수지 북서쪽 태화산 줄기변에 있는 토지로 전반적으로 지반이 평탄하게 조성돼 있으며 조적식 1층 주택과 자연림, 분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변 공시지가는 대지 14만3800원/㎡, 임야 4700원/㎡~4990원/㎡ 수준이며, 공시지가 기준 약 4억7400여만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법원 감정가는 이보다 2~3배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재동 복합유통시설 파이시티 시공사인 성우종합건설은 시행사의 채무를 보증했으나 사업 중단으로 자금난으로 어려움에 처했으며 지난해 12월24일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해당 토지는 수도권 인근토지로 경매가 실제 진행될 경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나, 정순영 회장의 묘소가 자리 잡고 있어 경매 전에 채권자와 합의해 취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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