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의료(헬스케어), 엔지니어링, 이러닝, 컨텐츠의 4개 분야이며, 분야별로 총 14개국 해외 전략시장에 진출 가이드를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KOTRA는 이번 로드맵과 함께 2012년 1월1일부터 '서비스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영문명칭: Service Mundus)을 시범시행하며, 2012년 중 디자인,IT 서비스 등 4개 전략분야를 추가한 총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 해외진출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선정된 4대 전략 분야는 해외진출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국내 총생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동시에 산업 GDP 증가지수가 높은 서비스 산업분야를 선정했다.
또, 해당 산업 글로벌기업의 한국 진출 여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준비 여부도 선정 기준으로 검토됐으며, 금융보험업 등 수출활성화 기대가 어려운 분야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서비스교역 규모는 2009년 WTO 통계 기준으로 세계 19위이며 세계 시장의 1.7%를 차지한다.
세계 9위인 제조업을 고려할 때 서비스 분야는 상대적으로 성장 여지가 크며,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주로 제조업에 기반한 점을 고려하였을 때 세계 서비스시장 진출확대는 무역2조 달러시대를 열어 가는데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KOTRA에 의하면 서비스 분야는 일자리 창출계수가 제조업보다 높아서 불경기의 OECD국들도 앞 다투어 서비스 산업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한-미 FTA, 한-EU FTA 등 FTA 수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해외 서비스 시장 진출확대는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는 향후 매년 우리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제조업과 시너지 효과가 높은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조사 지역을 점차 확대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병권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문두스(Mundus)는 라틴어로 세계 또는 우주라는 뜻이며, 이번 사업으로 우리 서비스기업의 세계진출을 본격화하고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의지에서 사업 명을 Service Mundus 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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