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일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2015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임명식을 열고 한국애브비, 한화테크윈 R&D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3개 기업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선정했다.
또 한국IBM,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존슨앤드존슨, GE KOREA, 네오위즈아이엔에스, 이랜드리테일 등 기존에 선정됐던 기업 6곳을 재평가를 거쳐 재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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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는 출산 후 일터로 복귀하는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업에 모유수유 권장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모유수유를 위한 기업의 지원정책, 시설, 교육 및 시간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지금까지 총 29개의 기업이 임명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사내 모유수유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인 곳들로, 일하는 엄마를 위해 모유수유실을 확충하고 탄력근무제와 육아휴직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장 여성들을 포함한 전 직원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은 "여성들이 직장 복귀 후 지속적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모유수유를 장려하고 배려하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여성들이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임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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