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억대 금품수수 의혹
최시중 방통위원장, 억대 금품수수 의혹
  • 강정미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2.01.03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한예진) 김학인 이사장에게 억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지난 2009년 김 이사장으로부터 EBS 이사 선임 대가로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김학인 이사장에게 억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일보는 “김 이사장을 잘 아는 한 인사는 ‘김씨가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힘을 써줘 EBS 이사로 선임됐다고 자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최 위원장 측에 수억 원을 건넸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인사는 김 이사장이 금품을 건넨 통로로 최 위원장의 측근 정모씨를 지목했고, 정씨는 지난해 10월 갑작스레 방통위 업무를 그만두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 이사장의 교비 횡령과 그 사용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예진 재무담당 여직원 최모씨로부터 “김씨가 2009년 9월 EBS 이사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이사선임권을 갖고 있는 방통위와 정치권에 금품을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한예진과 부설 한국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교비 200억원을 횡령, 유령업체 G사를 통해 돈세탁을 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조세포탈)를 받고 있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또 김 이사장이 여당 실세 의원 등 여권 유력인사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