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성명 발표
롯데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성명 발표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5.08.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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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롯데그룹이 ‘형제의 난’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롯데 사장단이 긴급회의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지의사를 발표했다.

   
▲ 사진=뉴시스

롯데그룹 사장단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현안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 37명이 참석해 신 회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대한민국 5대 그룹인 롯데그룹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오랜동안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성과를 보여준 현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에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국민들이 롯데그룹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롯데그룹의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기업"이라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롯데그룹의 설립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사장단의 존경심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저희 사장단은 국민경제단과 롯데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실과 상식에 반하는 일련의 사건들로 국민들과 전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걱정을 초래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사장단은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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