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왕따’ 심각한 수준
직장 내 ‘왕따’ 심각한 수준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2.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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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왕따’문제는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직장 내에서도 공공연한 현상으로 나타나 사회 전반에 만연한 집단 따돌림 문제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4일 “직장인 2,9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5%의 응답자가 직장에 '왕따'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 내 왕따 문제는 절반 이상인 61.3%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따돌림 등의 문제로 대인관계에 갈등을 겪어 퇴사한 직원이 있는 경우도 58.3%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돌림의 가장 큰 이유는 '눈치가 없고 답답한 성격'(36.1%, 복수응답) 때문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조직에 어울리려고 노력하지 않아서'(32.2%), '업무능력이 너무 떨어져서'(27.2%), '말로만 일을 하는 유형이라서'(26.1%), '동료들 사이에 이간질이 심해서'(23.5%)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따돌림에 대해 개선의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따돌림을 방관하는 경우가 75.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오히려 동참한다고 답한 이들도 10.7%였다. 반면, 적극적으로 말리는 경우는 13.4%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회사 내에서 사내 왕따를 막기 위한 규제 및 예방 프로그램, 담당 기관 등을 운영한다는 응답은 7.7%에 머물렀다.


기업별 따돌림 현상은 공기업이 50.5%로 최대였으며, 이어 중견기업(47%), 대기업(45.4%), 중소기업(43.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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