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일가 미성년, 68억대 주식 보유
고려아연 일가 미성년, 68억대 주식 보유
  • 전승수 기자 nik6@abckr.net
  • 승인 2015.08.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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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국내 비철금속업계의 거인인 고려아연에 다수의 어린이 주식부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달 31일까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현황에 8명의 미성년자 지분이 등재됐다. 이들은 최창걸 명예회장과 최창영 명예회장의 3세들로, 최기호 영풍그룹 창업주의 4세들이다.

   
 

고려아연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진 최창걸 명예회장의 차남 최윤범 부사장 자녀 승민(6)군이 1736주, 수연(7)양이 1596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창영 코리아니켈 회장의 장남 최내현(45) 알란텀 사장의 두 아들 진하(11)군과 윤하(9)군도 각각 1027주를 취득했고, 장녀 최은아(42)씨의 아들 승원(10)군이 5451주, 딸 세림(6)양이 1047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최 회장의 차남 최정일(36)씨 자녀 윤지(5)양과 재윤(2)군도 각각 1240주, 1021주를 받았다.

이들 어린이 8명이 보유한 주식은 총 1만4145로 4일 종가 주당 48만3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가치평가액이 68억을 넘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 어린이 주식부자들은 모두 ‘장내매수’를 통해서 지분을 취득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실상 이들이 직접 주식 매매에 나서기 어려운 유소년들인 만큼 오너 일가의 상속 방편으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 납 등을 제련하고 그 부산물인 금, 은을 판매하는 등 18종류의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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