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TX그룹 강덕수 회장이 “유럽 재정 위기의 영행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금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주인 정신으로 무장해 급변하는 환경의 위기를 기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 사진=STX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화두로 책임경영이라 밝힌 강 회장은 이를 위해 △영업수주 및 마케팅 총력 △경영효율성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제조 경쟁력 강화 △비전 2020 달성을 위하 기반 정착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이라는 ‘5대 중점 실천과제 등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수주와 영업이 모든 경영 활동과 수익 창출의 출발점인 만큼 각 사가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전략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를 과감히 정비해 수익성 개선과 최고 품질, 최고 서비스를 토대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회장은 “기존 사업의 효율성 향상과 지속적인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다가오는 봄을 위해 씨앗을 준비하는 것처럼 그룹의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기반으로 STX는 올해 수주 43조원, 매출 33조원의 경영목표를 세웠다. 이는 전년실적 대비 각각 43%와 1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STX는 수주 30조원과 매출 29조원을 기록했다.


강 회장은 “특별한 준비가 있어야 특별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우리의 치밀한 준비가 머지않은 미래, 세계 곳곳의 다양한 기회를 만나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