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방부는 17일 ‘2015년 대한민국 화이트햇 콘테스트’를 오는 10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이트햇은 공익과 학업 등의 순수한 목적으로 정보 시스템에 대해 해킹을 시도하거나 해킹에 대한 대응 전략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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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국방부 | ||
국방부와 국정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2015년 대한민국 화이트햇 콘테스트’가 오는 10월 26일 서울시 양재동 The-K호텔에서 개최된다.
화이트햇 콘테스트는 지속적인 해킹 공격과 사이버 위협 상황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사이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 201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시큐인사이드, 코드게이트, HDCON와 함께 국내 4대 해킹방어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17일 사이버 공모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0~11일 해킹방어대회 예선, 같은 달 21일 본선을 치르고, 26일 화이트해커 선포식을 갖는다.
사이버 공모전은 사이버 정책·사이버 기술 두 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 분야 발전에 기여할 참가자들의 정책·기술 중 우수작을 선별, 사이버전 연구 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킹방어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일반·청소년부 각 8개 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며, 이 중 일반부·청소년부 각 3개팀을 선정해 국방부장관상, 국정원장상과 총 7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일반부 대상에게는 데프콘, 블랙햇 등 해외 유명 해킹방어대회에 참여하는 단기 해외 연수도 지원한다.
화이트해커 선포식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해킹 시연,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진학 및 취업 설명회 등이 계획돼 있다.
국방부 황희종 기회조정실장은 “공격 주체가 불분명하고, 공격 기술과 방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은 사이버 공간 수호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는 사이버 전문 인재 발굴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