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국제강이 올해 안에 포항2후판공장 생산설비를 매각할 방침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최근 가동을 중단한 포항2후판공장 생산설비를 연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25일 밝혔다.
장 부회장은 "연내 매각할 경우 제안서를 돌릴 것"이라며 "설비 매각도 수요와 공급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가동에 대해서는 "현 상황에서 다시 돌리는 것은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내년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브라질 CSP일관제철소에 대해 "(CSP가 생산하는 300만t 중)160만t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갖고 있다"며 "일부는 유럽업체와 스왑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현재로서는 포항2공장 후판설비, CSP 물량 스왑 등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1일 포항2후판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후판 사업 역량을 당진 공장에 집약했다.
이를 통해 동국제강은 후판 사업의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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