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각, 환율 급등 변수
홈플러스 매각, 환율 급등 변수
  • 김현준 기자 nik14@abckr.net
  • 승인 2015.08.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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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지난 24일 본입찰이 진행된 홈플러스 매각에 MBK파트너스, 칼라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글로벌 사모펀드가 약 7조원의 매각 금액을 영국의 테스코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급등한 환율로 인해 재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뉴시스

지난 4월 1파운드당 1600원대였던 환율이 최근 1900원 언저리까지 올라, 홈플러스 매각 금액으로 7조원(약 37억6000만 파운드)을 제시하더라도 환율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오히려 지난 5월 칼라일이 제시했던 6조8000억원(당시 40억 파운드)보다 적은 금액이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테스코와 매각 주관사인 HSBC는 사모펀드 3곳을 상대로 재입찰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매각은 예정보다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중단 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테스코 측이 국내 기업들에 분할 매각을 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본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 3곳을 비롯, 예비입찰에 참여한 바 있는 오리온과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분할 매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30일 테스코 측에서 홈플러스 본입찰과 매각방향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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