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채권단, 최종 매각가 합의 실패
금호산업 채권단, 최종 매각가 합의 실패
  • 김문진 기자 mjkim@naver.com
  • 승인 2015.08.27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금호산업 채권단이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금호산업 매각가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22개 금호산업 채권단은 매각가를 합의해 우선협상권자에게 최종 통보할 방침이었으나, 채권단 간의 이견으로 최종 가격을 정하지 못했다.

   
▲ 사진=뉴시스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22개 채권단으로부터 매각 희망가격을 받았고, 이 가격을 기반으로 이날 회의에서 7500억~8500억원 사이 복수의 매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결권 기준 25%의 채권단은 8000억원 수준의 매각가를 제안했으며, 나머지 채권단은 이 경우 박 회장이 인수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이에 맞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8000억원 보다 매각가격을 더 낮춰야 한다는 기관과 8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채권단, 그리고 8000억원을 제시한 그룹이 서로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산업은행은 최종 매각가 결정을 위해 박 회장과 추가 협의를 벌일 계획이며, 이달 말 최종 매각가격을 28일 부의하고 이르면 다음주 결의하려던 일정도 미뤄지게 됐다.

당초 채권단은 1조200억원을 우선협상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제시했지만, 박 회장은 매각가로 6500억원을 제안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