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가 1일 7번째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를 공개했다.
'삼성 기어 S2'는 지난해 출시한 '삼성 기어 S'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전략 스마트워치로 전작들과는 달리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원형 베젤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하고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께도 11.4 mm로 가벼우며 시계줄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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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2'(사진=삼성전자) |
1.2 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360×360 해상도(302ppi)를 갖춰 시간, 장소, 상황 등에 맞게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성하고 설정할 수 있다.
기어 S2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연동된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와이파이 또는 3세대(G)통신을 통해 끊김 없이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G 모델의 경우 데이터와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심 카드(e-SIM Card)를 업계 최초로 기기에 탑재해 별도의 심 카드 없이도 3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기어 S2는 특별한 설정이 없어도 연동된 스마트폰이 수신하는 메시지, SNS, 이메일, 부재중 전화 여부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또 피트니스 기능도 기존보다 개선, 피트니스 앱 'S헬스(S Health)'를 탑재해 정확한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 사용자는 운동 중 심박 수, 속도, 이동 경로 등을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해 기어 S2는 완전 충전하면 2~3일간 사용 가능하며, 무선충전기능도 적용돼 충전도 간편하다.
기어S2는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 2종으로 출시된다. 기어 S2는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보다 활동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제작됐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와 실버 2가지이다.
기어 S2 클래식은 우아하면서도 전통적인 시계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프리미엄 블랙 컬러에 가죽 스트랩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개발자·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성을 극대화하고 원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 기어 S2는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으로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며 즐길 수 있는 꼭 필요하고 편리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기어 S2는 오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