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한적십자사가 1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과 명단 교환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소파로 본사 강당에서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추진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추진센터에는 봉사원과 조사인력을 포함해 1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이들은 이산가족들에게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할 의사가 있는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이산가족 상봉 동의절차를 진행한다.
다음달 7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상봉 일정이 합의되면 인선위원회가 열려 상봉 후보자를 선정한다.
남북당국은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회보서를 교환한 후 상봉 최종명단을 교환한다.
이번 준비 작업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70주년 경축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명단 교환을 연내에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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