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두산그룹이 면세점 사업에 진출을 선언했다.
두산은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해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두산은 동대문 두타를 면세점 입지로 추진하고, 기존 두타 쇼핑몰은 그대로 유치한 채 다른 층을 활용할 계획이다.
두산은 두타에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동대문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두산은 두타 쇼핑몰을 16년 동안 운영하면서 유통 노하우를 축적했고, 연간 70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동대문의 랜드마크로 두타를 성장시켰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동대문 지역은 관광, 쇼핑, 교통 인프라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선호도 등을 고려할 때 면세점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면서 “주변 상인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경제 및 지역발전 기여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검토하면서 사업 전략을 세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오는 11~12월로 특허 기간이 만료되는 서울(3곳)·부산(1곳) 면세점에 대해 새로 운영 특허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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