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한은행이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2금융권에서 연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개인 사업자로 최근 6개월 이내 에 연체한 이력이 없어야 하며 신용등급이 4~5등급이어야 한다.

대출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되며 금리는 연 7% 고정금리다.

신청방식은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추천서를 받은 뒤 전국 신한은행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중소기업고객부 관계자는 “성실하게 금융거래를 하고 있어도 신용등급이 높지 못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전환대출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혜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