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달 20~26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합의
남북, 내달 20~26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합의
  • 박동욱 기자 nik3@abckr.net
  • 승인 2015.09.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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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남북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적십자 실무접촉 결과 다음달 20~26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우리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과 북한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은 지난 7일 오전부터 8일 오전까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 사진=통일부

지난해 2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마지막으로 개최되고 1년8개월 만이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씩이며,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2명의 가족이 동행할 수 있다.

양측은 오는 15일 생사확인 의뢰서, 다음달 5일 생사확인 회보서, 같은달 8일 최종명단을 각각 교환키로 했다.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는 우리 측이 250명, 북측은 200명으로 합의됐다. 이들 중 남북 각각 100명이 최종 대상자가 된다.

통일부는 “상봉방식, 선발대 파견 등 실무사항은 관례에 따라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판문점을 통해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교환, 화상상봉, 상봉 정례화,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요구해왔지만 북측이 이를 거부해왔다.

이에 양측은 가까운 시일 안에 남북적십자 본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통일부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차기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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