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세계 그룹이 추석을 맞아 결연아동 1만명에게 정육선물세트를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는 그동안 매해 명절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1000명의 결연아동들에게 명절선물을 지급해 왔다. 올해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그 규모를 10배인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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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특히 이번 결연아동 추석선물 지원은 처음으로 전통시장과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는 결연아동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전통시장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선물과 배송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을 부담하고 전통시장은 상품제작과 상품배송을 담당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대리양육가정, 조손세대가정 등이다. 또 서울에 3000명, 도(광역시)별 380명을 지역별로 균등 배분해 혜택받도록 했다. 전국 각지에 배송지가 있는 점을 감안해 냉동 정육선물세트로 제작해 배송한다.
이번 결연아동 추석선물은 삼겹살(500g·2)과 소불고기(600g·2), 김치(1㎏)로 구성된 정육 선물 세트로, 어린이재단 지원대상 가족의 1회 조리분량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가을쯤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결연아동들의 상황을 고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도 함께 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관악구 신원시장에 그룹 관계사 임원 및 임직원, 결연아동,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여 선물세트 제작에 참여하고 전달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호 전국상인협회장, 권찬 어린이재단 부회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해 결연아동을 격려하고 선물도 전달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아동들이 신세계그룹의 추석 선물을 통해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며 "신세계그룹은 결연아동 지원과 장난감도서관 사업,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