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 개최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 개최
  • 김현준 기자 nik14@abckr.net
  • 승인 2015.09.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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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뷰] 유라시아 지역 50여개국 정부 대표가 서울에 모여 유라시아 대륙 국제 교통물류망 정비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심포지엄 개최를 제안함에 따라 지난 4월 ASEM 교통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 '단절없는 교통물류체계를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 이라는 주제로 샴샤드 악타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호세 비에가스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교통포럼(OECD ITF) 사무총장,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 당선자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유라시아 주유국 교통물류 장·차관(장관급 7명, 차관급 11명), 연구기관장 등 전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 민간업체 대표 등 국내외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하며, 각 국가별 정책과 전략을 다루는 교통장관세션과 육상과 항공, 해운과 물류, 제도개선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논의하는 3개의 전문가 세션이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바탕으로 유라시아 각국의 인프라 계획이 한 자리에서 공유되고 제도와 투자의 상호 연계 방안 등 당면 과제들을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심포지엄에 참석한 유라시아 각국의 장·차관과 국제기구 대표를 대상으로 교통분야의 고위급 외교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러 교통협력회의와 한-러 철도협력회의, 한-러 교통장관회의 등을 통해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계협력방안, 철도물류 활성화 방안, -러 항공협력 강화방안 등 러시아와의 현안들을 논의한다.

또 인도, 베트남,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 국가 장·차관급 수석대표와 양자회담을 개최해 도로·철도·항공분야의 협력사업 발굴 및 우리기업의 사회간접자본시설(SOC)분야 해외진출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주요 참가국 장차관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면담을 희망하는 우리기업들과 미팅을 주선, 국내 기업들이 유라시아 국가 진출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11일 심포지엄 참석 외빈들을 대상으로 판문점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등 DMZ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부터 대전까지 KTX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유라시아 진출 육로 단절구간의 현실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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