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VS.문재인, 힐링캠프 효과는?
박근혜 VS.문재인, 힐링캠프 효과는?
  • 조효정 기자 nik3@abckr.net
  • 승인 2012.01.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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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SBS 토크쇼인 '힐링캠프'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일주일 간격으로 출연한바 있다. 정치권에선 이들이 이 프로에 출연하자 지지율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박 위원장의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     © 편집. 조효정 기자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미 인지도가 높은 대권주자는 방송 출연에 따른 효과가 미미한 반면 대중적 인지도가 미약한 대권주자의 인지도는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그 지지율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올 1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문 이사장이 1주일 전 대비 5.9%p 상승한 14.6%를 기록, 작년 8월 안철수 원장의 등장으로 11.7%의 지지율을 고점으로 줄곧 하락한 이래 자신의 최고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원장과의 지지율 차이를 18.8%p에서 11.2%p로 좁히면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송출연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의미다.


반면 똑같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 위원장의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대선지지율 다자구도 1위로 1.9%p 하락한 27.3%를 기록했으며 12월 셋째주 이후 5주 연속 안 원장을 앞서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 안 원장은 1.7%p 하락한 25.8%를 기록했다.


3위인 문 이사장 다음으로 유시민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가 각각 4.7%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대표가 4.1%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회창 전 대표(2.9%), 김문수 지사(2.2%%), 정동영 최고위원(2.1%), 정세균 최고위원(1.7%), 박세일 이사장(1.5%), 정운찬 전 총리(1.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 조사에서는 안 원장(53.3%)이 박 위원장(36.9%)을 16.4%p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1.7%p 상승한 34.7%로, 창당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한 반면, 한나라당은 29.5%의 지지율을 기록, 4주만에 20%대로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사이의 차는 오차범위 밖인 5.2%p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은 1.3%p 하락한 3.2%로 3위를 기록했으며,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2.6%로 2.8%p 하락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6%로 3.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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