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지난 14일 오후 11시25분께 A(3)군이 공사 중이던 분수대 배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부모는 이날 오후 10시께 쇼핑몰 1층에서 식사를 하는 사이 식당 앞 광장에서 놀던 A군이 사라지자 "아이가 없어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30분만에 배수로에 빠져 숨진 A군을 발견했다.

배수로는 가로 약 2m, 세로 약 60㎝, 깊이 약 1.4m로 당시 물이 차있는 상태에서 덮개 4개가 모두 개방된 상태였다.

주변에 ‘안전제일’이라고 적힌 공사를 알리는 표시가 있었으나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쇼핑몰 관계자 등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