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신민당’ 창당 선언…야권 정신 계승
박준영, ‘신민당’ 창당 선언…야권 정신 계승
  • 강민아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5.09.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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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신민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15일 박 전 지사는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가칭 '신민당' 창당 기자회견에서"신민당은 신익희 선생, 장면 총리, 김대중 대통령의 애민·애족·민주정신을 이어 받겠다"고 야권 정신 계승 의지를 밝혔다.

박 전 지사는 "앞선 지도자들의 "애민 애족 민주정신을 이어받아 위대한 한국인 번영하는 대한민국 융성하는 한민족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 사진= 뉴시스

이어 "저희들은 정치문화를 바꿔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국가를 번영하고, 민족이 융성토록하고자 한다"며 "위민(爲民)·위국(爲國)·위족(爲族)은 신민당의 기본 정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 내년 총선 전망과 관련해 "현재 상황으로보면 새정치연합은 결국 대패를 할 것으로 진단한다. 신민당은 다음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을 대신하는 그런 제1야당으로서, 또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새정치연합이 자신있게 당선된다고 할 곳이 거의 없다. 신민당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렵다.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당원 중심의 정당, 일하는 정당, 보통사람들의 정당'이라는 기치를 내건 신민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박 전 지사는 2004년 전남도지사에 출마해 당선했다. 이후 내리 3선을 거둔 인물로 지난 7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국민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았다"며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보통사람들의 정당이라는 기치에 맞게 이날 회견에는 청년·종교·문화·여성·장애인·소상공인 등 신당의 취지에 공감하고, 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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