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그룹이 2017년까지 1만400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CJ그룹은 16일 "청년고용 절벽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감한 인력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며 향후 3년간의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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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그룹 | ||
CJ그룹에 따르면 올해에는 2400명의 대졸 신입사원과 고졸 신입사원 1600명 등 모두 4000명을 신입사원으로 뽑는다. 이는 지난해 채용 인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또 다음해에는 4500명, 2017년은 5500명의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간선택제 인턴십으로 올해 4400명, 2016년 5000명, 2017년 6800명 등 향후 3년간 1만6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CJ그룹의 시간선택제 인턴십은 계약기간에 제한이 없어 본인이 원할 때까지 근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가 정한 일정기간(6개월 이상)이 경과하면 정규직 지원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CJ그룹은 10개 전문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300여명을 올해 채용하고, 고용 취약계층 청년들을 교육해 뚜레쥬르 매장 등에 연결해 주는 등 다양한 청년 취업 연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외식 및 영화관, 헬스&뷰티 스토어 등 서비스업종 계열사의 취업유발계수가 높아 이처럼 채용을 늘릴 수 있다는 CJ 측의 설명이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어치 재화나 서비스가 만들어질 때 직간접적으로 생기는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은행의 '2013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서비스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7.8명으로 제조업(8.6명)의 두 배에 달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서비스 사업의 성장 가속화로 인해 청년 인력이 끊임없이 필요하다"며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