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MI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과 전략을 17일 공개했다.
KMI는 LTE TDD 기술방식을 이용해 2017년 4월 전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설립자본금은 9천억원, 2021년 말까지 전국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금액으로는 약 1조8천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KMI는 시장에서 요금보다 더 큰 무기는 없다"며 "4번째 통신회사가 시장에 가세하면 본격적인 요금 경쟁을 선도하고, 가입자 요금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계 통신비를 기존보다 30~50%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3세대(3G) 대비 40% 이하의 투자비로 망 구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KMI는 망 하나로 스마트폰, 초고속인터넷, IPTV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통신 3사에 견줘 연 1조~2조원의 망 고정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KMI는 기존 이통3사와의 차별화 요인으로 파격적인 요금 인하를 강조했다.
KMI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5천900원에 제공하고 유무선 및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월 5만5천900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300MB 데이터 요금제의 경우, 음성과 문자는 종량제로 하면서 월 7천900원의 가격 공세를 한다는 방침이다.
KMI는 기본료의 경우에도 음성통화 1초당 기존 통신 3사에 비해 약 0.5원 낮은 1.3원, 초과 데이터에 대해서는 1MB당 10원을 받는 통신 3사에 비해 절반가량인 5.9원으로 책정하려 한다.
더불어 스마트폰 데이터를 PC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유선초고속인터넷 가입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기술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망 구축 비용이 40% 감소한 만큼, 파격적인 요금 인하로 가계 통신비 절감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가입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데스크톱 간의 일체형 서비스를 지향하고 휴대전화 전화번호부와 사진 등의 데이터를 개인이 지정한 PC에 간편히 저장할 수 있는 개인PC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차량 내에서 간편히 음성통화를 즐기고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 전용 복합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7번째 도전하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의 공종렬 대표는 “신세기통신, 한솔PCS, KTF 사례를 돌이켜봐도 이통사의 시장 안착 실패가 국민들의 부담 증가로 이어진 적인 단 한번도 없다”며 “제4이통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중소사업자는 안될꺼라는 편견을 버리고 KMI의 역량과 비전을 있는 그대로 평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31일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용 주파수 할당계획을 확정 공고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