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무주택 서민을 위한 영구임대 주택에 고가 외제차와 국산 대형차가 310대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전국 영구 임대주택 단지에 등록된 외제차는 113대, 국산 대형차는 197대 등으로 고급 승용차가 총 310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7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 53대, 인천 30대, 부산 22대, 대전 16대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LH는 사회적 약자에게 영구임대 입주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임대주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영구임대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입주 자격은 자산기준 2489만원 이하 차량 소유자, 부동산 1억 2600만원 이하를 입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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