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화폐개혁에 대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8일 오전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화폐개혁은)원론적 입장일 뿐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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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전날 있었던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이주열 총재는 "화폐개혁 필요성에 대해 논의가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공감한다"며 "독자적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커지자 한은은 "화폐개혁 의사를 표명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습에 나섰다.
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 14일 국감에서도 "화폐단위 문제는 여러 가지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잘못 건드리면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부작용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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