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1주년 기념행사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서 열렸다.
이날 외국의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를 포함한 국가수반급 지도자 10여명, 주요 국제법 전문가 80여명, 그리고 92개국 정치·종교·청년·여성 지도자 270여명과 회원 및 시민 5만 여명이 참석했다.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는 지난해 9월 18일 서울서 개최됐으며 민간평화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이 주최했다.
지난 해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 정치, 종교 지도자들을 비롯해 170여 개 국 20여만 명이 참석했으며, 세계 평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구현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1주년 기념식은 HWPL이 주최하고,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대표 김두현, 이하 IPYG)과 협력단체인 (사)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 이하 IWPG)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각국 법조계 전문가들과 함께 전쟁 및 국제무력 분쟁의 포기·중지에 대한 국제법안 제정을 심도 있게 나눈다.
HWPL의 이만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HWPL은 IWPG와 IPYG를 날개로 세계의 주요인사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며 “이 세상 어떤 것보다도 이 땅에 전쟁을 종식하고 후대의 유산이 되게 하는 것이 영원한 빛이고 생명”이라며 평화를 강조했다.
축사자로 나선 스테판 메시치 전 대통령은 “인류가 달성한 최고의 업적인 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최고의 업적인 인도주의적 가치가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며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정치적 분열 및 군비 확충을 방지하고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안에 동참할 인사들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아쉬라프 리피 법무부 장관은 “세계 평화는 더 이상 꿈이 아닌 목표인 가운데, 이를 위해 청년과 여성 지도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정치인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수천만 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목격한 아랍인으로서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중동의 평화를 가져올 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