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기업들의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기준선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금리동결, 환율 상승 등 긍정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 경제불안과 수출감소 지속 등 부정적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 결과, 10월 종합경기 전망치가 101.2로 7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고 29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을 경우 긍정응답 기업 수가 부정응답 기업 수 보다 많은 것이고, 100 보다 낮을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03.7), 채산성(102.0)은 긍정적인 반면 투자(100.0)는 보합, 수출(97.3), 자금사정(98.2), 재고(101.8), 고용(99.2)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한다.
홍성일 전경련 재정금융팀장은 “10월 BSI 전망치는 긍정적 전망이 높아졌으나 계절적으로 전망치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경기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제불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