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인도네시아 코코넛 설탕 농가 지원
CJ그룹, 인도네시아 코코넛 설탕 농가 지원
  • 김현준 기자 nik14@abckr.net
  • 승인 2015.09.30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CJ그룹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주 꿀론 쁘로고(Kulon Progo)군의 코코넛 설탕 농가의 경제 활성화를 돕는 동반성장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

CJ그룹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CGV blitz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OVOP(One Village One Product,일촌일품)사업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CJ그룹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는 낙후된 지역사회 개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품목을 선정해 소득을 올리는 OVOP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선정 품목 대부분이 코코아, 대나무식기 등 소규모 생산의 자급자족 단계에 머물러 대량생산 및 판매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J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사업장이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는 족자카르타주 꿀론 쁘로고군 지역의 코코넛설탕 농가를 후원하고 코코넛설탕을 활용한 '코코넛 캐슈넛 파이' 등 제빵류와 외식 메뉴를 인도네시아지역 뚜레쥬르, 비비고 등 17개 매장에서 판매키로 했다.

또 코코넛설탕의 현지 유통을 위해 해당 매장에서 소포장 제품을 개발·판매해 소규모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해 줄 계획이다.

더불어 코코넛설탕의 장점을 알리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획, CGV blitz 극장 플랫폼과 SNS를 통해 홍보하는 등 판로 개척 뿐 아니라 제품의 마케팅·홍보 등 소규모 지역 농가에서 실행키 어려운 사업에 당사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CJ가 2016년 10월까지 1년간 꿀론 쁘로고군을 후원해 얻게 될 농가의 경제적 성과는 10만 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손용 CJ인도네시아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유통망 확보가 어려운 인도네시아 농가를 지원하는 동방성장을 실천하게 됐다"며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지역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농촌지역과 기업은 물론 지구촌 사회 전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윈-윈-윈(win-win-win)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이번 인도네시아 농가 지원 사업에 앞서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닌투언성 지역 고추농가의 소득을 활성화하고 새마을운동 이식 활동을 펼치는 등 해외 낙후 농가 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