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기업의 컵라면에서 벌레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에 살고 있는 김모(35)씨는 추석연휴인 지난달 26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본가에서 컵라면을 먹기 위해 뜯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컵라면 안에는 나방 같은 벌레들이 있었고 심지어 한 마리는 살아서 밖으로 슬금슬금 기어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외에도 누에실 같은 것들과 누런 누에고치도 있었고 까만 알들이 이곳저곳에 깨알같이 컵라면 안에 있었다.
김 씨는 유통기한이 10월7일까지로 기한 내인 것도 확인했다.
이에 김 씨는 강하게 항의를 했지만 업체 관계자는 "제조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유통상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현물 1대1 교환원칙에 따라 컵라면 한 개를 교환해 주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더불어 "업체측은 소비자에게 사과보다는 마음대로 해 봐라는 식의 고압적인 태도를 취했고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별문제 아닌 걸 가지고 시끄럽게 하냐는 식의 적반하장격인 태도를 취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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