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T&G가 신임 사장으로 백복인 부사장을 선임했다.
KT&G는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백복인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백복인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속 성장을 향한 '새로운 KT&G'를 만들기 위해 신(新)경영을 펼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투명·윤리(Clean)', '소통·공감(Cooperative)', '자율·성과(Creative)'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3대 경영 아젠다(3C)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백 사장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균형적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담배사업은 그룹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강화하고, 해외담배사업은 신흥 거대시장을 집중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인삼사업은 국내 신수요 창출과 해외시장 적극 공략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동산, 화장품, 제약 등 기타 사업분야에서도 성장성 강화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백 사장은 "'미래로 함께 도약하는 바른 경영'의 철학으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국내시장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채 출신 첫 CEO인 백복인 신임 사장은 한국담배인삼공사에 1993년 입사한 뒤 23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R&D 등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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