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선 개표조작'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동원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사퇴시키기로 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강 의원의 수개표 의혹 제기는 강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며 "우리 당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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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질문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사진=뉴시스) |
이 원내수석은 "다음주 청와대 등에 대한 국회 운영위의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며 "당은 국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강 의원을 운영위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강 의원이 지난 13일 대정부질문에서 제기한 대선 수개표 관련 질문 취지는 우리 당의 공식입장이 아닌 개인주장임을 다시 밝힌다"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통성이 없다. 개표 부정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강 의원의 자진사퇴와 새정치연합의 출당조치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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