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르노삼성자동차가 100억 규모의 민·관 협력펀드를 결성했다.
르노삼성차는 서울 가산동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이하 민관협력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민·관 협력펀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르노삼성자동차와 중소기업청이 1: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조성해 3년 동안 자동차분야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촉진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참여 중소업체는 최대 3년 동안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면 르노삼성자동차와 직접 구매 체결까지 진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는 “르노삼성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우리 중소 부품 헙력업체들의 기술 경쟁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동반성장을 위한 르노삼성차의 노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상생의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7월 국내 자동차 업계 중 최초로 100억원의 민·관 협력펀드를 결성했으며, 현재 중소 협력업체 14곳에 93억여원의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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