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KT(회장 이석채)는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과 제휴를 통해 휴대폰만 있으면 손쉽게 송금과 결제가 가능한 선불형 전자 화폐 서비스 ‘ZooMoney(이하 주머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머니 서비스’는 특정 통신사 가입이나 은행계좌 보유와 관계없이 휴대폰 번호로 만들어 지는 가상의 지갑으로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서 만들 수 있다.
주머니 계좌에 충전을 하면 전화번호로 금융 거래 및 전국 8천여 신한은행 ATM에서 현금 찾기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이다.
‘주머니 서비스’는 결제단말기가 없는 곳에서도 NFC/QR코드 및 가맹점 번호를 이용하여 결제가 가능해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터파크와 KT뮤직 온라인 사이트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결제처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에 따르면 휴대폰 이용자의 60% 이상이 휴대폰 소액결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편의성을 중요시 하고 있어 모바일 금융거래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주머니 서비스가 고객에게 주는 최고의 가치는 편리성, 즉시성 및 안전성이다. 이와 같은 금융과 통신 융합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은 스마트 라이프를 영위하게 되고,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절감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금융, 결제 인프라가 취약한 곳들을 통신이 보완해 줌으로써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게 된다”며, “2012년은 국내 시장에서 융합 서비스가 급격히 활성화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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