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제3회 한국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을 비롯해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4개 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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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1천286개사가 참가하며,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소재뿐만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로봇, 드론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이 공개된다.
특히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부응해 마련된 스마트공장 특별전에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선도하고 있는 지멘스(Siemens)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멘스는 독일의 하노버메세에서만 공개했던 스마트공장 데모장비와 제품, 솔루션들을 모두 전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로 가는 길’이라는 포럼도 개최한다.
최근 방한한 지멘스 조 케저 회장은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한국의 ‘제조업혁신 3.0 전략’을 위한 1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지멘스의 참가는 미래의 한국형 스마트공장 벤치마킹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화천기계 등도 제조와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스마트공작기계를 출품한다. 제조기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터,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 기술들이 대거 소개된다.
아울러, 설계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업(JEJOUP) 혁신포럼’을 비롯해 ‘유비쿼터스&지능로봇 국제컨퍼런스(URAI 2015)’,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기계산업 준법윤리경영 세미나’, 30여개의 ‘분야별 기술세미나’ 등 개최된다.
한국산업대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계전’은 국제모션콘트롤·FA시스템전, 국제금속공작가공기계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등 분야별 12개 전문전시관으로 구성, 22개국에서 561개사가 총 2480개 부스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기계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2002년 산·학·연 공동으로 제정한 ‘제14회 기계의 날’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관련 행사로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표창’과 더불어 ‘올해의 기계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