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넥슨에 지분을 매각한지 3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를 되찾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최대주주가 넥슨에서 김택진 대표 외 9인으로 변경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넥슨은 지난 15일 장 종료 직후 엔씨소프트 주식 330만6897주(지분 15.08%)를 전량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김 대표는 블록딜에 참여해 넥슨이 내놓은 주식 중 13%에 해당하는 44만주를 매입해 엔씨소프트 지분을 9.99%에서 11.98%로 늘렸다.
김 대표 등 9인이 보유한 주식은 267만2054주로 지분율은 12.19%다.
앞서 넥슨은 엔씨소프트와 함께 미국 유명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를 인수하기 위해 2012년 주당 25만원(8045억원)에 엔씨소프트 지분 14.68%를 매입해 주요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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