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는 24일 우스리스크 현대중공업 연해주농장을 찾은 자리에서 "하방리스크로 인해 정부 목표치인 3.1%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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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획재정부 |
최 부총리는 "내수는 살아나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적인 교역 부진으로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의 기여도가 낮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나타난 것에 대해 "서프라이즈하다"면서 "추경과 정부 소비 진작책 등의 정책적 효과가 상당히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연해주농장을 둘러본 뒤 "상상을 초월한 규모로 현대의 기업가 정신이 대단한다"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처럼 개척정신을 발휘해 해외자원 개발 및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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