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역사교과서, 정치적 유불리 따질 문제 아냐"
김무성 "역사교과서, 정치적 유불리 따질 문제 아냐"
  • 전용상 기자 chuny98@hanmail.net
  • 승인 2015.10.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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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개혁을 추진하면서 여론에 일희일비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유불리만 따졌다면 공무원 연금개혁이나 노동개혁도 추진하지 못햇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사교과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며 "국정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정적 사관이 아닌 긍정적 사관을 심자는 좋은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교육부의 국정화 비밀 TF팀'이라며 해당 건물을 급습한 데 대해 비난했다.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뉴시스

그는 "어제 밤부터 야당 국회의원들이 들이닥쳐 공무원들을 감금하는 그런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이런 일을 해도 되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논해야 한다"며 "야당은 20세기형 이념갈등과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오로지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한다면 미래 희망을 키우는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또 "역사 교과서 근현대사 부분을 보면 교과서를 펴는 순간 시종일관 암울의 역사, 패배의 역사로 기록하고 자랑스럽고 위대한 역사를 써 온 선배 세대의 노력을 폄하하고 있다"고 검정교과서 성토를 이어갔다.

이어 "세계 모든 개도국이 대한민국 발전과 성장을 부러워하는데 우리나라 안에서만 '헬조선'이라는 '망할 대한민국'이라는 단어가 유행한다"며 "지금 역사 교과서의 가장 큰 문제는 미래세대의 생각의 틀을 미움과 분열로 과거로 후퇴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과 제도는 은근히 미화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공을 세운 분들은 그들만의 증오심으로 깎아내리고 있다"며 "우리 미래세대가 편협하고 부정적이고 왜곡된 시각의 역사 교육을 받게 내버려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과 관련해 국회의 자료 요구와 언론 보도 증가로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현행 역사교육지원팀 인력을 보강해 한시적으로 관련 업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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