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020년까지 국내 3대 면세점 될 것"
SK네트웍스 "2020년까지 국내 3대 면세점 될 것"
  • 전승수 기자 nik6@abckr.net
  • 승인 2015.10.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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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SK네트웍스가 워커힐과 동대문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 2020년까지 누적매출 8조7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3대 면세점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명동 SK네트웍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워커힐의 53년 역사는 호텔의 역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의 역사입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현재 운영 중인 워커힐 면세점을 유지하면서 동대문 면세점 특허를 유치해 워커힐과 동부권, 동대문을 연계하는 '이스트 서울/이스트 코리아'(East Seoul/East korea) 관광벨트를 조성, 년간 1,87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한국 관광산업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항 면세점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글로벌 면세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해 2020년까지 누적 매출 8조7000억원, 경제유발효과 7조원, 고용창출효과 6만7000명 달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과 내수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내면세점 입찰 계획을 밝혔다.(사진=뉴시스)

문 사장은 "워커힐이 축적해 온 '화커산장'으로 대변되는 중화권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국내 최고수준의 유커 특화 서비스 역량 등은 워커힐 만의 것이 아니라, 유커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관광한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진화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리뉴얼이 진행 중인 워커힐 면세점은 올해 말 그랜드오픈할 예정이다. 리뉴얼을 통해 매장 면적이 대폭 확대되고 쇼핑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관람차/분수쇼 등 새로운 랜드마크 신설로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리조트로서의 가치가 크게 향상되면 유커 중심의 외국관광객 지속 증가로 2020년에는 1조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쿠쿠 등 국산품 발굴·육성 선도, 업계 최초 중소기업 전용매장 ‘아임쇼핑’ 운영 등 모범적인 상생면세점으로서 면모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상권 및 전통시장 발전 지원과 함께‘아차산 생태공원 축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문화시설 및 축제 활성화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SK면세점의‘선순환 상생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8200억원의 투자비 중 면세점 구축 및 운영자금 5800억원을 제외한 24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날 세계적 관광지로서 동대문의 잠재력을 실현시킬‘11대 약속’을 새롭게 공개했다.

11대 상생약속은 ▲온누리상품권 고객사은품 지급(200억 규모) ▲올빼미 면세점 운영 (영업시간: AM 09:30~ AM 02:30) ▲유망 신진 디자이너 육성(발굴/ 면세점 입점/ 해외판로 지원) ▲모바일원패스(지역상권정보) 구축/제공 ▲소상공인 무상 ICT솔루션 제공 ▲동반성장펀드&미소금융(600억 규모) ▲소상공인 자녀 교육 및 취업지원 ▲면세점 영업이익 10% 사회환원 ▲동대문 야경 업그레이드(DDP 미디어파사드, 미디어폴 등) ▲테마별 전통시장 관광명소화(5가지 테마 설정) ▲중국 현지 홍보 강화(중국 여유국과 공동추진) 등이다.

문 사장은 “SK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적 가치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장 치열하게 고민해 오고 있다고 자부한다”며“구호나 이벤트에 그치는 상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상생주체들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SK면세점의 선순환 상생생태계 구축은 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쇼핑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53년의 호텔 운영과 23년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사업역량, SK의 뿌리깊은 상생철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결집해 한국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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